3끼 밥 만 먹어도 살이 찐다면서 주전부리 앞에선 한없이 작아지는 마음에다 커져버리는 위.
특히 밀가루로 만든 것은 절대 엄금이라고 몇번이나 못을 박았던가.
라면, 수제비, 칼국수, 빵. 과자 등등
빵과 과자앞에선 인내는 어디로 도망을 갔는데 콧배기도 안뵌다.
그냥 손이 저절로 나가니 막을 수 있는 것이 없는지경.
쉬는 날이면 동생들에게 뭘 사주나 생각하다 손쉽게 잡아 들어 사갖고 오는 것은
죄다 빵이니..
전주 풍년제과.
군산 이성당,
통영꿀빵,
진주찐빵,
피자...
주전부리여 제발 물럿거라.
전주 다녀오는 길에 소문을 듣고 찾아가서 부러 사온 풍년제과 초코파이와 파래 센베
군산 이성당 단팥방
줄이 어디까지 서 있는 가운데 아슬아슬하게..
쌀이 들어 있어 보드랍기 이를때 없고 조금 안심이 되는 듯한 착각에 그냥 아구아구..
통여가면 꼭 사오게 되는 오미사꿀빵 달아도 너무 달아 찐득하고.
진주팥물찐방...이것도 엄청 달아달아
이 집때문인지 팥물 얹어 주는 찐빵이 넘 흔해진 듯.
많이 먹기는 무리인 녀석들
그럼에도 꼭 사들고 오게 되는 것들.
아흐 이건 뭐 두말할 필요없는 덥썩 베어 물고 보는 피~~ 자
도미노 40% 데이이면 어김없이 주문을 눌러대는 이 손 좀 보소
새로나온 페스츄리피자와 샌드피자..
이상하게 진짜 오랜만에 먹어야 맛이 나는 피자..
지 아무리 밖의 주전부리가 맛있다 해도 집에서 직접 한 것만 못하다는 것에는 두말할 필요가 없지요
간단하면서 물리지 않는 수제 주전부리들..
감자 구워 치즈만 올려 먹는 감자구이와 콩비지로 부친 콩비지전
엄청 맛있고 생각나는 간식들 겸 반찬까지도 넘보는 녀석들.
음허 치즈 올린 감자 또 묵고 싶다.
고소한 맛이 꼭 빈대떡 같은 콩비지전도 고소해.
이것이야말로 전국민의 간식 1번 아닐까?
떡.볶.이.
내가 이 떡볶이 비스무리한 것을 처음 먹어본 기억이.......
초등학교 5학년때인가 동네 언니네 놀러 갔더니 떡국 떡으로 고추장만 넣고 슥 만들어 준 것을 먹었는데
그게 처음이였던 것 같네요.
고추장도 달고 맛있었고 육수를 따로 뺀 것도 아닌데 엄청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울 엄마는 해주지 않았기에 먹어 본 적이 없었던 떡볶이 경험후 집에서 만들어 먹으려다
혼만 직살나게 났었다는 거...
하나는 육수에 고추장과 물엿 후추 넣고 만든 기본 떡볶이
하나는 식용유에 고추가루 마늘 볶다가 육수 붓고 매콤하게 만든 매운 떡볶이
기본이 그래도 질리지 않고 맛이 나지요.
밥 잘 먹고 이 무슨 주전부리 타령인지..
그러면서 살 쪘다 고민하는 건 정말 우껴요 그쵸.
오늘도 간헐적 단식에 대해 곰곰 생각하면서
내일 주전부리 생각을 하는 건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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