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볕아래
시장 구경 떠난 여자들은 돌아올 생각이 없나
지루한 시간
남다들은 수다를 떤다.
주전부리 검은 봉다리 열고
바스락바스락 입안에 과자 씹으며
무슨 이야기를 주고 받는거지?
봄 볕아래
남자들도 수다를 떤다.
봄은 남자들에게도 수다를 떨게 만든다.
졸지도 못하고 주고 받는 말
디게 궁금타.
쪼그려 앉은 남자
쥐 내려 일어서지도 못할테다 ㅋㅋ
'♥오여사의 제1,2의 활동 > 짧은글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별처럼 내려 앉은 꽃 날린 아침 (0) | 2013.03.31 |
---|---|
선암사의 봄 2 (0) | 2013.03.31 |
순천만의 봄 (0) | 2013.03.29 |
순천만의 봄 2 (0) | 2013.03.29 |
길위의 내 세상 (0) | 2013.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