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잔치는 끝났다.
날아갈 듯 황홀한 너의 자태는
빗방울에 뚝 떨어졌구나.
아무도 모르게
나리고 싶었겠지만
난 보고 말았다.
눈물처럼
또르륵
차가운 아스팔트 위로 떨어지는 널
뽀드득
눈위를 걷는 듯
니가 만들어 준 꽃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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