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사는 기 그기 뭐시라꼬?

나도 모르는 황당한 휴대폰 소액결제 피해 후 환불 받기-2

하늘위땅 2013. 4. 19. 12:00

드디어 월요일.

새벽부터 일어나 마무리 되지 않은 소액결제 관련 건이 어떻게 해결이 될까 사못 궁금하여 출근길을 서둘렀다.

시간은 어찌나 더디게 가는지.

잠시 잊고 일과를 열어줄 일들을 얼추 마무리할 시간에 한통의 알수없는 전화번로 전화가 "누난너무 예뻐~~~" 울렸다.


누꼬?

아! 그긴가?


퍼뜩 전화를 받았다.

상냥한 표준말 아가씨다.


"여기는 솔잎인데요"


"예 풀잎요.."


뚜뚝.

저절로 전화가 끊어졌다.


"뭐야?"


다시 또 누난 너무 예뻐를 찾는 폰

받으니 또 솔잎이라고 하는데 끊어진다.


"이거 스팸이가?"


다시 몇번의 전화 끊김 후 상냥한 아가씨 말하신다


"아니 어덴데 자꾸 전화를 끊어요!"

나의 일갈에 그 아가씨 더 상냥해졌다


"아 죄송합니다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포악하게


"어데라꼬요?"


"솔잎입니다."


"솔잎 거기 어딘교?"


"소액결제건으로 문의를...."


"아! 엔비 거요?"


"예 맞습니다"


다짜고짜 난 회원가입을 한 적도 없고 돈 빼가라고 한적도 없고 그 사이트 서비스를 받은 적고 없고 없고 없으니 돈 환불을 원했다.

상냥한 아가씨


"이미 정상적인 결제가 되었구요 전액 환불은 곤란하고 3개월치는 돌려드릴수 있습니다"


퍼럭대마왕 납시셨네요


"머라꼬요. 누구 맘대로 내돈을 땡가묵고 3개월어치만 돌려준다카요 이라문 곤란할낀데 이미 민원 넣을땐 다 넣었고

통신사 청구서 나오면 경찰에 고발 할끼라 환불 다 해주던가 고발 당하던가 아라서 하소"


아가씨 잠시 멈칫.


"그럼 이건 제가 약속을 드릴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상의를 해서 연락을 드리겠어요 "


"옴마 어째 믿노."


"11시까지 연락을 드리겠어요"


11시까지 또 왔다리 갔다리.

다시 또 누난 예뻐를 찾는 전화


"예!"


"전액 환불은 안되고 첫달은 정상적인(?)  경로로 결제가 되었으니 나머니 14개월치는 환불이 가능하겠는데요"


한달도 다 달라고 쌩떼를 쓸 참이였는데 나으 불찰도 있고 2011년 11월에 처음 결제가 된 거라니 일말의 책임으로 그러라고 하고

계좐번호를 불러줬다.


"계좌번호로 장난치면 안되요 녹음이 다 되고 있으니 입금만 딱 시키소"


"아! 예 그런일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저희 사이트에서 탈퇴가 되시고 결제되는 일은 없으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해당 업체와 일을 다 해결하고 나니 민원을 넣었던 곳에서 답 메일이 날라오고 티월드에서도 전화가 오고 난리다.

소액결제 중개업체 두군데중 한군데만 답메일이 날라왔고 한군데 '다날' 에서는 답도 없다.

두군데 다 소액결제 차단을 해달라 요청을 넣어두었다.






모빌리언스 사이트에 가면 결제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결제 차단을 요청할 수도 있다.

소액결제 중개업체 별로 다 신청을 해야 한다고 했다

각 통신사에서 소액결제 차단 신청을 해도 되는 모두가 다 차단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https://www.danalpay.com/Default.aspx 다날 사이트






6시전까지 입금을 시켜주겠다고 하더니 오후 3시 넘어서 입금이 되었다는 문자가 왔다.

한달분까지 못 받은 것이 조금 억울했지만 이거라도 어데냐 하는 심정으로 그냥 두기로 했다

(사실 이러면 안되는데.....쩝)





동글베이친 내용도 있고 해서 입금 된 것으로 만족을 하기로 한 것이다.

소비자가 먼저 해결을 다 하고 나니까 해결을 도와주겠다는 관계기관..


이래저래 토요일 발견 월요일 해결을 했으니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가는 월요일이였다.


다른 휴대폰 피해도 도움을 받을수 있다고 하니 관련 카페를 잘 활용하셔서 도움을 받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