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워서 숨을 쉬기가 곤란합니다.
불 앞이 너무도 싫은 오늘이였습니다.
암것도 하기 싫어
"그냥 김치하고 묵자"
진짜 김치하고 두끼를 먹었습니다
냉장고 깊숙히 잠자고 있던
지난 봄 옥상에서 키운 부추로 담근 잘 익은 부추김치
캬 !완전 밥 도둑입니다.
더위에, 야구장에서 야참으로 베린 입 맛 그냥 돌아오게 만듭니다.
잘 익은 부추김치 톡쏘는 맛과 시큼한 향과 젓갈 잘 삭은 냄시
아~ 맛나다.
야채트럭 아저씨한테 강제로 엥겨 받은 열무 한박스
반은 살짝 데쳐 겉절이 무치고
반은 소금 간하여 김치 만들고.
금방 먹기엔 살짝 데쳐 김치 양념으로 버무린 이것이 더 맛납니다
마늘듬뿍, 옥상에서 말려 빻은 고추가루 듬뿍
양념맛으로 먹는 데친열무겉절이.
밥 한공기 다 비웠습니다.
이건 과식입니다 분명
야구장 다니면서 는 건 배꼴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배꼴을 쭈라야 합니다.
살도 쫌 빼야겠습니다.
치맥도 물렀거라
물회밥도 물렀거라
오징어 땅콩 니는 저리 가고
냉커피는 아예 근처도 오지 말거라.
오로지 물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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