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의 원정 단관인가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광주챔피언스 필드
우리 창원마산야구장이 곧 생길거지만
새 구장에서 경기를 하는 기아가 부럽기는 했다
2016년 5월 28일
대형버스 3대는 더운 날씨에 아랑곳 없이
광주로 출발을 했다
소풍가는 설레는 맘으로
그 맘을 숨기느라 쫌 어색했지만
딱 시간 맞춰 도착을 하니
우리 선수들을 몸을 슬 풀고 있는 것이였다
엔씨 파이팅~ 이라고 외쳤지만
너무 높은 곳에 있어
내 목소리가 들리진 않았을 터
쭉 댕겨서 보니
덥겠다
나도 덥다
땀이 줄줄 온 몸을 찐득하게 감싼다
그러메도 즐거운 기분은 업업업
시원한 음료로 목을 축이고
응원 모드 가동 시작
경기는 이길 듯 질 듯
묘하게 끌력다
끌고가고
더워서 뿔난 단디도 열 응 준비 완료
해가 슬 넘어가니
불 밝히는 우리 단디도 눈이 반짝반짝
걸린 해가 아름답다
더위가 한풀 꺽이니
더 아름답다
그리고 덥다
지석훈 선수의 활약은 주말 3연전 대단했고
주전이 빈 자리를 잘 메웠다
우주 미남 다웠다.
니쿤보다 지석훈 아이가
우주 어느 별에서
야구를 하는 느낌적인 느낌
그라운드 정비 시간
우리처럼 좀 신남을 기대했는데
그건 오버였구나
불 밝히고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경기는...
원정 응원을 간 팬들의
기운을 쑥 올려주듯
승! 승! 승!
12이닝 연속 득점 기록도 세우고
뿌듯한 광주 원정 응원
안녕
광주 챔피언스필드
언제 다시 올지 기약은 없으나
즐거웠고
뿌듯했고
이겼노라
ㅋㅋ
다음은 고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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