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다리를 다쳐서
집에서 꼼짝 못하고 있고
날씨는 너무 더워서
아들 걱정이 슬 되었다
"아들아 더운데 어짜고 있노"
"나무젓가락으로 깁스 한 다리 긁고 있오"
깁스한 다리속이 간지러워
죽을지경이라네
밥도 안해묵고 있을까비
엄마 맘이 짠하여
입 맛 도는 맛난 것을 들고 찾아가기로
*아들이 잘 먹을까 오이김밥*
오이는 채썰어 물기를 싹 거둬둔다
고슬한 밥에는 단촛물로 살살 버무려둔다
오이만 넣고 돌돌 만다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
.
다행히 잘 먹어주는 아들
"아들아 덥다고 찬 거 많이 먹지 마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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