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사는 기 그기 뭐시라꼬?

일상인지 여행인지 착각속에 밤 마실을 - 서귀포에서

하늘위땅 2016. 9. 13. 20:44




왠지 허기져 과식을 했다



밤마실이라도 나서지 않으면

잠을 못 잘 것 같아

야밤에 서툰 동네 마실을 나섰다








쌀쌀하게 와 닿는 밤 바람이 개운했다

귀뚜라미 소리 재미나고
동네 고깃집의 소란도 흥겹다

밝은 불빛은 죄다 '호텔'이네
일상과 여행이 뒤섞인 곳 서귀포

약간은 한적한 곳의 카페 '섭'은 조용하다

주인장은 친구랑 고기를 궈 먹고 있는 중

고기 냄새가 진동을 한다

"아이가 카페에서 고기는 무슨 경우래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