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허기져 과식을 했다
밤마실이라도 나서지 않으면
잠을 못 잘 것 같아
야밤에 서툰 동네 마실을 나섰다
쌀쌀하게 와 닿는 밤 바람이 개운했다
귀뚜라미 소리 재미나고
동네 고깃집의 소란도 흥겹다
밝은 불빛은 죄다 '호텔'이네
일상과 여행이 뒤섞인 곳 서귀포
약간은 한적한 곳의 카페 '섭'은 조용하다
주인장은 친구랑 고기를 궈 먹고 있는 중
고기 냄새가 진동을 한다
"아이가 카페에서 고기는 무슨 경우래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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