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어지러이 하늘을 가렸다 말았다 한 날
"날씨 참 거슥하네"
옷깃을 여미면서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날
늘 그렇듯 하늘을 올려다 봤다
"우앙~~"
정말 별것도 아닌데 매번 탄성을 지른다
어데 육지에선 못 본 거니?
글타.
육지에선 한눈에 하늘과 구름과 주변을 넣기가 어렵다
너무 어지러운 세상이라
구름은 가리고
햇빛은 용을 쓰고
올려다보는 눈은 반짝반짝
그런날 퇴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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