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광장 훈연멸치로 만들어 본 이것은

 

 

냉장고에 양배추 시들어간다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

남은 채소랑 볶아서 먹자고 시작했다

기름에 볶는 것이 싫어

물 조금 넣고 찌듯히 익히자했다

 

그러나 문득 진즉 사둔 훈연멸치 생각이 났다

그래! 넣어 볼까

 

살짝 숨이 죽기 시작하는 양배추를 들고

물이 조금 있는 아래에 멸치를 넣었다

다시마 한조각도 추가

 

한김 올라오는데 와우 가다랑이 냄새 난다

간장으로 간하고 후추 살짝

너무 익히지 않고 불을 껐다

 

일단 조심스럽게 남은 국물 맛을 보았다

 

와우!! 언빌리버블~~ 이라카이

쯔유 맛이 나는 것이여

이런 신세계(신천지 아님)가

 

천사채도 조금 추가하였더니

한끼 식사 포만감 끝장

 

맛나다

가다랑이포 사 먹는 것이 찜찜했는데

훈연멸치 선택!

역시 백종원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