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생이들은 밤 새 안녕했다
즈그들도 무서웠겠지
새벽까지 잠 못자고 무서워했네
정전 대비 초도 없어서 더 무서웠구만
오늘 당장 준비를 해 둬야겠다
출근하면서 커피한잔 받으러 가니
편의점 음식 암것도 없단다
어제 배달도 안되었고
있는 것도 싹 쓸어갔다고 한다
오늘 점심은 어쩌나 싶다
회사에 출근하니 빌라 주변이 멀쩡하다
나무 이파리 하나 없다
세상에 이런일도 다 있다
나무 하나는 부러지고 말았지만
소소하게 키우는 식물들은 피해를 봤구나
민트는 이파리 다 녹았다
봉숭아는 얕은 뿌리 드러나고
이파리는 어디로?
아보가도는 그나마 멀쩡하구나
또 하나 더 온다는데 어쩔?
태풍 코로나 정말 첩첩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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