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짧은글쓰기

고맙다

하늘위땅 2021. 2. 4. 15:08

 

아직 뜨거운 가슴을 가졌다고 창피할 건 없다

아줌마,

중년,

연식이 되었다...

여자는 주름을 가졌어도

돋보기를 통해 세상을 봐도

여자이다

늘 확인하려하고 두근거리는 심장을 가지고 싶어한다

펄펄 끓는 심장이 사랑스러운 날이다

그 심장과 머리와 입을 바라봐주는 사람이

더 없이 이쁜 날이다

나에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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