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운동 100일 계획이 벌써 88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아주 추운날 시작을 해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일하면서 이틀에 한번은 꼭 밖에서 걷자는 목표로 나름 잘 지켰습니다.
2월 들어 날씨가 하도 요상스럽게 흐리고 비오고 궂은 날이 많아 밖에서 운동을 하지 못한 날이 많았지만
그래도 88일이나 지났습니다.
효과는?
글쎄 눈에 보이는 것은 모르겠다 입니다
매일매일 걷기 1시간씩 100일 할때와는 차이가 나지만(몇해전 그렇게 했었답니다)
감정의 변화 폭이 적어지고 좋다하는 느낌이 많아진 건 확실히 알겠더군요
운동의 가장 큰 효과가 아닐까 싶은데요
대부분 운동을 한다고 하면 살좀 빠지더나 라고 묻습니다.
살이 빠진건 모르겠는데 피하지방이 많이 줄어든 느낌은 납니다
몸에 탄력이 생겼다는 것?
급격히 지방이 줄거나 단시간에 어떤 효과가 확 나는 건 아닌것 같습니다
운동이란 건..
꾸준히 매일하는 끈기가 있어야 원하는 효과를 얻지 않나 싶네요
날이 조금 좋아진 어느날(찍어 놓고잊어버려서) 마산종합운동장 오후3시쯤입니다.
거꾸로 돌면서 걷는 아저씨 보이시죠
저 아저씨는 매일 저렇게 일반적인 방향이 아닌 방법으로 걸어요
걷다 보면 눈이 마주치기도 합니다 ㅎ
운동장 한가운데 앉아 쉬는 축구선수들
흐린 구름사이로 해가 보입니다.
포근한 오후라 그런지 인근에 사는 아이들이 많이들 나왔더군요
인라인 타는 자매들
동생이 언니를 끌고 가고 있네요
아이들은 추운것도 몰라요
아주 신이 나서 깔깔거리며 오후 시간을 즐기고 있었답니다.
한무더기의 육상선수들인가?
이날은 트랙이 복잡했어요
달리기 하는 사람, 걷는 사람, 놀러 나온 아이들, 어르신들...로
해가 짠~ 하고 나타났어요
눈이 부십니다.
건너 새로 지은 아파트 창에 해가 부딪혀 돌아옵니다.
운동장을 채운 사람들 소리가 봄을 느끼게 해주었던 날짜는 모를 2월 어느날 이였습니다.
2월 말 빈혈 검사 결과가 많이 좋아졌어요
운동도 하고 빈혈약도 잘 먹고 쓱뜸까지 하니 그런가 봅니다
그래도 아직은 정상 범위가 아니라서 더 열심히 ....
어제 본 '산부인과'란 드라마에서도 피에 관한 질병으로 인한 산과의 스토리가 나왔더군요
여자분들 빈혈 간과해서는 안될 병입니다.
항시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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