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나 트위터 그리고 페이스북을 하다보면 심심찮게 실시간 이벤트를 하는 곳이 있다.
처음에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이겠거니 무심히 넘겼는데 조금 한가하며 나른한 오후를 보내던 어느날
이벤트 참여하는 것이 그닥 어려운 일도 아니고 약간의 수고로움과 블로그에 올린 글을 이용하기만 하는 것이란 걸
알게 되어 한번 해보까? 하는 마음으로 다소 불편한 절차를 감수하고 몇군데 이벤트에 참여를 하게 되었다.
덜컥 이마트 이벤트에 일등으로 당첨이 되어 아이패드를 받고 나니 슬그머니 욕심이 나는기라.
어차피 컴앞에 두고 노니는 것 이리저리 잘 알봐서 괜찮은 이벤트는 다 들어가보자라는 다소 무모하면서
씰데없는 행동을 감행하기에 이르렀다.
아이패드가 저가의 물건도 아니고 사고싶어 안달이 난 사람도 많다고 하니 욕심은 배를 빵! 터지게 할 만큼
은근한 호기심으로 자꾸 부추겼다.
그러다 여행관련 검색을 하다 딱 걸린 한국관광공사 이벤트
다행히 까딱까딱 마감임박해서야 발견을 하게 되어 얼마나 가슴을 쓸어내렸던지(왜?)
회원가입이라는 절차를 단숨에 해치우고 이벤트 참여를 눌렀다.
발표일자도 금방이니 기다리는 지루함도 없을 것 같고...
몇일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급 웃을을 유발한 문자한통...
'방방곡곡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어쩌고저쩌고....부가세를 송금하시면 ...'
부가세를 보내라꼬 이거 낚시질인가?
갸웃하다 이벤트 당첨자를 확인하곤 금방 야홋! 고함을 질렀다.
이런 횡재가 있나...부가세를 내더라도 얼마야 정말...
그렇게 해서 받은 관광상품권 200,000원...
현금이 아니라 당장 어떻게 사용할 지 고민을 좀 해봐야하겠지만 아~ 이벤트여!
전국방방곡곡 내나라 여행을 위한 이벤트였으니 여행경비로 충당을 해야하는데..
그래서 처음으로 간 남해 보리암 금산으로 가는 발걸음이 가벼웠던 것이다.
...............................................................................................................
..................................................................................................................................................
그리고 연이어 날아온 경남도 봄 사진 이벤트에서 문화상품권 20,000원
시민기자로 활동을 해달라며 보내온 외식상품권까지 ..
지출많은 5월달 용돈벌이는 잘 한 것 같다.
조금 집중을 해서 살펴보거나 약간의 절차를 거쳐야하는 번거로움이 기다리고 있지만
타이밍과 약간의 시간을 내어준다면 누구나 이벤트 당첨은 큰 기쁨으로 돌아옵니다.
커피쿠폰이나 아이스크림 혹은 도넛 쿠폰은 하도 많이 되서 이젠 아예 받지도 않을 정도이니
한번 하기가 어렵지 하다보면 이것도 요령이 생겨 일상이 된다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
정말 이벤트로 살림 장만한다는 사람 이해가 가고 믿음이 팍 가는 5월의 시작입니다.
'♥오여사의 제1,2의 활동 > 사는 기 그기 뭐시라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남도민일보 1면에는 이런 기사도 올라옵니다 (0) | 2011.05.10 |
---|---|
[페북 단상] 아들 입히려 빅사이즈트레이닝 바지 쇼핑을 하다 5/9 (0) | 2011.05.09 |
저리 꼬챙이 같은 기 멋있나? (0) | 2011.05.01 |
심 봤다~ (0) | 2011.04.28 |
이건 완전 소박감이네 고추장 단지를 깨다니 (0) | 2011.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