휙 던지듯 몇자 갈기는 후배가 있다.
그 녀석의 글은 짧지만 아주 강렬하다.
뭔가 토해낼 듯 말 듯..
확 그냥 뱉어버리지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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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꽃
강 대 중
오동동에서 교방동까지,
피곤하고 눈감기는 오르막을 오르다가
기어코 가슴 먹먹한 눈물이 꽃으로 피어난다,
어느 오래된 담벼락 위에 꽃,
늦은 귀가길을 비춘다
글 솜씨가 보통이 넘다 싶었는데 국문과 나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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