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운동을 오랜만에 용마산공원으로 나갔다.
지난 봄 벚꽃으로 온 몸 샤워를 했고 명자나무꽃과 연산홍꽃으로 눈요기를 잘했는데..
흐리고 바람까지 부는 날 늦은 오후여서 스산하기만 하겠다 싶었는데....
비탈진 작은 언덕배기 동네를 지나 공원속으로 들어오니 눈에 띄는 빨간 꽃 .
꽃이닷....!
윽~ 이런 꽃 무더기다.
온통 상사화 투성이아닌가..
이런 횡재! 대박!!
작년 떨어진 낙엽속에 핀 꽃무릇이다
잎은 얼루 갔는 지 보이지 않고 꽃대와 꽃만...
봄엔 벚꽃으로 호강을 했는데..
가을엔 이 녀석들이 환장하게 만드네..
와~~ 천지삐까리다..
선운사까지 갈 필요없겠다.
길 가에 줄을 선 이 녀석들..
이쁘다.
가까이 계신다면 한번 가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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