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창원의 불야성 상남동에 밤마실을 갔다.
페이스북 창원시 그룹 (http://www.facebook.com/groups/182345711796139/)에서 번개모임을 한다길래 용을 썼다.
해가 지면 집으로 들어가 일찍 쉬는 리듬에 익숙한지라 다소 버거운 밤마실이 되겠지만
페이스북에서 늘 궁금했던 사람들도 온다고 하니 가지아니할수 없는 모임이 되었다.
조금 일찍 상남동에 입성.
근처에서 일을 하는 언니를 만나고 가면 되겠다 싶었는데 그 언니는 출장중이란다 졸지에 시간이 벙벙하게 남아버렸다.
하릴없이 배회하기도 싫고 그냥 클럽몽크 에 올라가기로 했다
몽크 사장인 페이스북 친구 서태헌과 수다나 나눌 요량으로..
아뿔싸.. 올라가니 태헌군은 오늘 공연할 팀과 저녁을 먹으러 갔단다.
물한잔과 커피한잔 부탁해서 혼자 뻘쭘하게 튜닝중인 사람만 멀뚱말뚱..
간간히 들리는 재즈음악에 슬쩍쿵 엉디를 꿈찔거리기도 하면서..
혼자서 튜닝중인 '소울로지 한 멤버..
이때는 저 남자가 누군인지 몰랐지롱!
잠시후 도착한 친구랑 반가이 수다를 떨면서 다른 일행들을 기다렸다.
한참 둘의 대화가 깊어지려는 찰라 등장한 페이스북 창원시 그룹 친구들..
할수없이 우리 대화는 다음기회로 미루고...속속 들어오는 사람들과 인사하기에 바빴다.
그렇게 얼추 오기로 한 사람들은 다 오고 클럽안은 어느새 꽉 찬 사람들로 후끈 열기 펄펄!
오잉 이런 분위기 넘 좋아
정말 얼마만에 느껴보는 열기인가!
혼자 맘껏 즐기리라...
드디어 공연시작인가보다
재즈 밴드의 쌩라이브는 처음이라 기대 한껏 들뜸을 숨기려 조신한 모드로 급 전향.
으이쿠야 연주 실력 좋단다.
내가 듣기에도 좋다.(잘 모르니 그냥 좋은 것 같다)
흔들흔들 음악에 맞춰 어깨장단 손장단까지..
얼쓔~ 앗 이건 아니쥐...재즈잖아.
2시간의 공연은 짧은 듯 끝이 났다.
아쉽다 아쉬워...
연주내내 아주 눈을 박고 있었던 섹소폰 연주자 총각...
"박시후는 어쩌고 딴데 눈을 돌리냐" 는 주변 사람들의 질타에도 아랑곳 않고 묵묵하게 레이저 발사.
아 젊음이 좋긴 하구나..
섹소폰도 잘 불고 귀엽구나야..
연주는 뒷전이고 김수환군의 퍼포먼스에만 정신을 파는 오유림여사..
"울 박시후는 발리 휴가중이니 잠시 쉬게 둡니더 " 흐히히히
나이가 생각보다 많구나..
모두들..
흥이 가시지 않아 쉽게 잠들수 없었다는..
이날의 공연피를 모두 기부를 했다는 서태헌 사장의 마음에 박수를 치면서..
먼저 짧게 연주를 들어봅니다.
“Soulloge”팀 소개
“Soulloge”는 한국의 컨템포러리 재즈 그룹이다.
멤버에는 국내 최초 12인조 소울 펑크밴드 커먼그라운드 리드 트럼펫 김성민을 주축으로 키보드 정진욱, 섹소폰 김수환, 드럼 정원식, 베이스 김정훈, 기타 장재원 6인의 멋진 남성들로 결성이 되었다.
대한민국의 라이브 음악시장에서 왕성한 개인 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Soulloge”는 2010년 결성되어 정기적인 클럽 공연을 하며 대중들에게 편안한 음악으로 다가 가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지금까지 하고있다.
흑인 Soul 음악의 Groove를 지향하는 Funky한 리듬 파트 위에 트럼펫과 섹소폰의 감미로운 유니즌 멜로디를 함께하여 청중의 귀를 즐겁게 해준다.
꾸준한 음악작업을 토대로 그들의 첫 번째 싱글 앨범 “Soulloge”가 발매 되었다.
첫 번째 싱글앨범 “Soulloge”를 발매 하면서 국내 음악계의 첫 발돋움을 시작 하였다.
오랫동안 녹음 세션과 레코딩 노하우로 드럼을 포함한 모든 소스를 그들만의 작업 공간에서 얻어내서 시간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풍부한 표현을 하고자 노력 하였다.
첫 번째 정규앨범 “Soulloge”
1. Soulloge
쉬운 코드진행 위에 트럼펫과 테너 섹소폰이 간단하면서도 쉬운 멜로디를 반복적으로 연주한다.
Funky한 리듬 위에 서로 교차되는 즉흥 연주는 경쾌한 기분을 한층 더 업 시킨다.
2. Icarus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소행성의 이름 Icarus의 이름을따서 지은 곡이며, 지구와는 달리 407일 동안 공전하
는 Icarus를 극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6명의 연주자의 최절정의 기교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3. Urban Blues
어두운 도시의 밤거리를 밝은 네온 싸인으로 가득 채운듯한 느낌을 브라스 사운드로 표현한 곡 이다.
4. I'm just waiting
누군가를 기다릴 때의 외롭고 쓸쓸한 마음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표현한 곡이다.
멤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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