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3의 활동/책,영화,드라마 그리고

오랜만에 서점에서 책 냄새에 취하다

하늘위땅 2012. 1. 8. 11:00


책 읽는 것이 어려워졌다.

이놈의 인터넷 때문이다.

SNS때문이다.

도대체 글자가 눈에 들어오질 않는다.


이벤트로 받은 책도 서너권 그대로 기다리고 있는데 짜투리시간을 이용해 참새가 방앗간을 못지나가니 들렀다

책 냄새 훅 하고 온몸을 덮쳤다


다 읽은 것처럼 뿌듯했다.

다 내것 같으다..


그런데 서서 읽는 것조차 버거워졌다.

전혀 글자가 눈에 안찬다

읽히지 않는 이것은 뭐란말인가?





인터파크 도서 페이스북 이벤트로 받은 청원도 아직 그대로 있는데..







두권의 책을 후루룩이라도 읽어보려고 들고 자리에 앉았다.

슥 앞장의 목차를 읽고 첫 장을 읽어보니 이건 그냥 후룩 읽고말 책이 아니구나..


즉시 주문을 넣어야 할 목록에 추가!


노는만큼 성공한다.

잘 놀아야 성공한단다..

쉴때 푹 잘 암생각없이 쉬고.





이 책도 탐난다.

대강 훓어보니 찬찬히 봐야할 책이다 다시 찜.





호~ 이런 추리소설류는 완전 땡긴다.

이것도 천천히 아껴가며 읽어야지.






한국추리소설의 부흥을 꿈꾼다!는 작은 제목이 맘에 들어서 대강 훎었는데 역시나 흥미자극 100%

한국추리소설이라면 김성종 작가아닌가?


재미있다는 서평이 많아서 꼭 읽고 싶은 책에 또 찜.


신간들이 아우성이다

좀 읽어달라고 시끄러운데...

맘은 바쁘기만 해서 진득하게 책을 읽어내는 모습을 연출한 게 언젠지..가물가물.


날도 추운데 책 읽으며 겨울은 잘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