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사는 기 그기 뭐시라꼬?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금연이라카이께네요

하늘위땅 2012. 6. 20. 11:00

자칭 타짜 아저씨들 3명이 밥 먹고 있다.

다소 거친 말투 첨엔 좀 쫄았다.

타짜아저씨들도 담배 때문에 싸웠다.


"다시는 오나봐라.."


다시오더라.

담배는 꺼낼 생각도 않고

밥과 술만 먹고 마시고 다소 거친 대화를 나누고

몸에 찌든 담배 냄새 가게 안에 항거시 남겨두고 갔다


"손님도 없는데 담배좀 피웁시다"


술이 드가니 또 강짜시작이다.

동생 두 눈 동그랗게 뜨고


"안됩니더 손님"


그 아자씨들 대고말고 담배에 불 붙인다.

동생과 나 기침을 연달아 해댄다


"아저씨 죄송한 말씀이지만 다음번엔 담배 피울수 있는 곳으로

가세요. 꼭 저희 집에 와서 강짜 부리고 담배 피우고 서로 기분 

상하면서 왜 얼굴 보려고 하십니까? 저희집은 담배 절대 안됩니더"


"맛이 있응께 오지 손님이 와서 담배를 피울수도 있는기지

그것가지고 지랄하면 못 오지"


"그니까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잖아요 담배 안되니까 다른 곳으로 가시라고요 왜 우리한테 이러십니까?"


"뭐가 뛰니 따라 뛰나 서울서 담배 못 피게 한다고 쪼매난 이런데서도 지랄이네.."


아따 그 아저씨 입 거칠다


"아저씨 이것도 행패거던요 자꾸 이러시면 경찰 부릅니다"


"하이고 무서버라 불러라 불러.."


아침댓바람부터 이기 머꼬

다행히 더 자주 오는 손님들이 오는 바람에 그 손님들 험악한

인상에 슬슬 피하며 나간다


나가면서 또 한마디 한다


"다시는 안온다 코구멍만한 점빵 가지고 유세는"


"안녕히 잘 가십시요!"


코구멍이 이래 큰 짐승도 있나

세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