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보이는 대부분의 부부들은 퉁명스럽다
(자신의 상황에 따라 보이는 것도 그리 보인다던데 ㅎ)
밥을 먹어도 대화도 없다
아이가 있다면 간간히 아이들 끼워 이야기를 할 뿐.
중년의 부부는 더 심한 것 같다.
우리도 저리 보일까? 내심 궁금해졌다.
그 와중에도 아주 이야기 꽃이 피는 단골부부 몇팀은
늘 미소를 짓게 만든다
병원원장님 부부
노가다십장(이리 부르면 안되는데..) 아저씨 부부
미장원하는 마눌님과 그 남편
충무김밥집을 같이 하는 부부
길건너 간판집 부부
그외...뭘하는지는 모르지만 서로 보면 큰소리로 인사를
나누는 단골 부부 몇분..
위 사람들은 나갈때까지 웃고 말하고 먹고 같이 술잔도 기울이는
부부들이라 참으로 보기 좋은 참으로 배울만한 모습을 보여주는 분들이다.
그외 대부분의 부부가 밥을 먹으러 오면
정말 밥만 꾸준히 먹는다
그릇에 빵꾸가 날 듯이 밥을 긁어서..
그리고 짜증이 많다
아무것도 아닌일에도 트집을 잡고 짜증을 내고 엄한 소리를 한다.
너메 가정사 내 관여할 바는 아니다
그러나 그 많은 부부들이 화기애애한 모습이 되는 세상을 상상하면 우리 아이들도 늘 웃는 얼굴을 가지지 않을까.
사회를 두렵게 만드는 사건, 사고도 덜 생기기 않을까 하는
이상한 바램을 해봤다.
이건 다 법륜스님, 혜민스님 덕분이지 싶다 ^^
다정한 부부가 되려면 너무 기대하는 맘을 갖지 말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맘을 가지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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