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맛있는 이바구

서리 맞은 호박잎 쌈이 얼마나 맛있는데

하늘위땅 2012. 11. 5. 09:28


그저께 고성 촌에 다녀온 신여사

(외로운 노인 꼬드기는 약장사 끊었음)


"서리 맞은 호박잎 맛나다"


면서 호박잎을 마구마구 띁어왔다

쪄서 쌈으로 싸먹는단다.


어린순도 아니고 쎄서 어찌 먹을랑가 했는데

(서리가 왔나?)

맛을 보니 오메 입에서 살살 녹는다

초여름 먹었던 호박잎쌈은 택도 없다






아침을 굶은지 한 2주 되는데 오늘은 아침을 먹었다

배가 넘 부르다..


근데 아침을 먹어줘야 하는기 맞나

속을 비우는 기 맞나?


테레비에 나온 의사들은 아침은 꼭 먹어야한다 그러고

(그래서 20대초반부터 아침은 죽어라 챙겨먹었다 그래서 변비같은거 없다)

건강을 헤쳤다 다시 살아나온 사람들은 대부분 아침은 굶어라

속을 비워라(단식효과)고 한다.


젊을땐 아침을 꼭꼭 먹는 것이 좋았던 것 같고

40대가 넘어가니 소식을 해야하는 것이 좋고 속을 비우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더라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몸의 반응이 그리 오니 가급적이면 나이가 들수록

하루 2끼나 1끼로 먹는 것이 좋은 것 같다 .


근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쌈은 과식을 부르는데..






그럼에도 아침을 넘 과하게 먹고 말았다

이 쌈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