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을 하니 신여사님 호출이다
"떡 쪘다 가꼬가라"
"운제?"
"금방. 다 가 가라"
핑개총알같이 튀가서 시루에서 김을 올리고 있는 떡과 조우를 했다
완두,대추,곶감이 든 백설기닷!
속을 비워야하는데 또 먹다니
단식은 바~~ 알서 도망가고 없다
쌀가루 조금 남겨뒀음 치즈설기 할텐데
이 말 했다간 찐 떡도 못 먹을걸
적당한 크기로 잘라
뜨거울때 냉동실로 직행
두고두고 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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