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사는 기 그기 뭐시라꼬?

머나먼 잠실벌 원정 나선 언니다 1

하늘위땅 2013. 7. 10. 10:58


사직 원정이후 간 목 아직도 남았는데

어지 잠실 원정으로 또 가삣따.

걸걸한 목소리 듣기 싫다 눈치 주는 남자 때문에

괜히 신경 곤두서니 날씨마저 불볕더위로다.


옥상에 꿉꿉한 이불 베개 널고 오니 

온 몸이 땀 범벅이로다.

이런 날씨 우리 선수들 몇번의 땀 샤워를 할끄나..


목 터져라 놀며 즐기며 응원하니

온 몸이 엔돌핀 팍팍 돌고

몸무게는 쑥쑥 빠지니

이런 좋은 일이 있나.









멀리서 본 임태현 단장도 눈물나게 반갑고

우리 랠리다이노스들도 엄청 이쁘게 보이더라는





방방 잘 뛰었던 우리 임단장.





4~5회까지 가만앉아서 눈치보던 서울 엔씨팬드

우후죽순 일어나 같이  응원하니

그 감동 두배더라.


마산스트리트 부르는데 왜 울컥하는지

난 모르겠어

하지만 뭔가 있음 아닐까?







마산마산 스트리트여..

우리 동네 구단이름으로 잠실벌에서 방방 뛰고 왔다는 그 사실.

기쁨이어라

희열이어라

사랑이어라.







그래서

쫌 행복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