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때는 활짝 핀 꽃보다 이쁜 적이 있었다
10대도 아니고
20대도 아니고
30대
30대 핀 그 꽃은 이루 말할수 없었다
내가 생각해도
남들이 생각해줘도
그 꽃은 평생 다시는 볼 수 없을것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절정이 찾아온다.
그 절정의 순간을 정작 본인은 알 지 못하니 비극일뿐.
하긴 알면 머하겠노 소고기라도 사 줄 사람이 곁에 없다면 말짱 꽝 일뿐 ㅋ
30대 그 아름답고 뜨겁고 열정적이며 향기롭고 눈이 부셨던 그때
그리우나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절대
결코
네버
전~~~혀
눈꼽만치도
나도 한때는 꽃보다 아름답고 향기로웠다
그 시간을 채우고 온 지금이 더 좋다
그래서 요즘 난 더 행복하다,
(작가 역량 부족으로 진지 모드, 쪽대본 안됨, 필력 딸림 인기작가 되기 넘 힘들다)
2013년 7월 9일 잠실야구장에서 내 나이 40대 후반
절정의 꽃이 지고 난 자리엔 알찬 열매가 맺힌다.
그 열매를 수확하는 중
단디봉 2개가 열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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