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뜰락말락
밤이 길어졌다 이럼서 대문을 향하는데...
점점 뿌려진 이것은...
가라느까 지 혼자 펴서 애간장을 태우던 그 장미아닌가.
밤사이 쎈 바람에 후두둑 빗방울과 함께 떨어졌나 보다.
살째기 즈려밟고 가기 미안해 깨금발로 계단을 내려왔다.
케인스는 말했단다
'어려움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옛 것으로부터 벗어나는 데 있다'
고.
꼭 장미가 한여름만 만끽해야 하는 건 아닌데
그래서 사는 것이 어렵다 느끼는 모양이다.
옛 것으로부터 벗어나는.....에라이 덴장 걍 살자
잘난 사람들은 말도 참 밉게 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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