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말아야 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해야하는 것도 어렵지만.
베푼다는 것이 그다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용을 써봅니다.
그 베품을 곡해하는 무리들이 있더라도
쭉 그렇게 내 식으로 합니다.
진심은 통하는 법
이말을 믿습니다.
하지만 섣불리 곡해하지는 말아야겠지요
잔뜩 쌓인 솎은 무 적당히 정리해서 소금에 절여두고 잠시 궁디를 붙이면서 오유림이였습니다
사진이 봐도봐도 좋네요
이곳은 남해.(김광수님의 사진입니다. 두곡해수욕장에서 해품달 게하를 운영하십니다)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다만 사랑할 뿐>
줬다는 생각 없이
베풀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무주상보시'라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우리에게는 늘
기대하고 바라는 마음이 생깁니다.
남녀 간에도 '내가 너를 이만큼
좋아했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라고 말하거나
부모 자식 간에도 '내가 너
키우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데'
이렇게 말하는 것은 대가를 바라는
마음이 묻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마음은
없애려고 해서
없어지는 게 아닙니다.
인간의 마음은 기본적으로
어떤 행위를 하게 되면 반드시
대가를 바라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대가를 바라는 마음이
우리 고뇌의 핵심입니다.
이것이 괴로움의 핵심이고
미움의 핵심입니다.
그러니 내가 괴롭지 않기 위해
바라는 마음을 내려놓고
남을 의식하지 않고
다만 그냥 할 뿐입니다.
이런 마음을 갖게 되면
사는 게 조금 편해집니다.
단지 내가 좋아서 할 뿐이고
다만 사랑할 뿐이라는 자세
이것이 무주상 보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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