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사는 기 그기 뭐시라꼬?

기대해서 미안합니다

하늘위땅 2013. 10. 3. 13:33




하지말아야 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해야하는 것도 어렵지만.


베푼다는 것이 그다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용을 써봅니다.


그 베품을 곡해하는 무리들이 있더라도

쭉 그렇게 내 식으로 합니다.


진심은 통하는 법

이말을 믿습니다.


하지만 섣불리 곡해하지는 말아야겠지요






잔뜩 쌓인 솎은 무 적당히 정리해서 소금에 절여두고 잠시 궁디를 붙이면서 오유림이였습니다




 

 사진이 봐도봐도 좋네요

 이곳은 남해.(김광수님의 사진입니다. 두곡해수욕장에서 해품달 게하를 운영하십니다)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다만 사랑할 뿐>


줬다는 생각 없이

베풀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무주상보시'라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우리에게는 늘

기대하고 바라는 마음이 생깁니다.


남녀 간에도 '내가 너를 이만큼

좋아했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라고 말하거나

부모 자식 간에도 '내가 너

키우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데'

이렇게 말하는 것은 대가를 바라는 

마음이 묻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마음은

없애려고 해서 

없어지는 게 아닙니다.


인간의 마음은 기본적으로

어떤 행위를 하게 되면 반드시

대가를 바라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대가를 바라는 마음이

우리 고뇌의 핵심입니다.

이것이 괴로움의 핵심이고

미움의 핵심입니다.


그러니 내가 괴롭지 않기 위해

바라는 마음을 내려놓고

남을 의식하지 않고

다만 그냥 할 뿐입니다.


이런 마음을 갖게 되면

사는 게 조금 편해집니다.


단지 내가 좋아서 할 뿐이고

다만 사랑할 뿐이라는 자세

이것이 무주상 보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