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4의 활동/추억의 빼다지

설효숙언니 근황(진해 흑백다방에서 시낭송 )

하늘위땅 2009. 5. 5. 14:49

문득 문득 떠오른 그녀

동경의 대상이였던 아주 이쁜 공주 같았던 효숙언니..

 

마산mbc아침의 행진 김재영씨도 잘 안다고 하니 더욱 반가웠는데

근황을 알수 없어 더 궁금하던 차에...

 

검색을 해보니...언니의 근황을 볼수가 있었다

 

진해 흑백다방(지금은 없어졌다고 합니다)에서 음악도 틀고 시낭송도 하고 그랬나 봅니다

 

시낭송 동영상도 있네요

 

나이가 드니 언니도 어느듯 중년의 모습입니다..

 

 

 

 

 

 그녀와 나의 우정은 한참이나 갔었고

어쩌다 서롤 잊게 되었는지 모르겠네..

 

엽서를 볼때마다 그녀 생각이 났었는데..

그때는 손폰도 없고...

 

그녀가 일하는 음악다방이나 감상실 아니면... 연락이 안되니..'

 

 

 

 

그녀가 보내준 엽서들

모습만큼 이쁜 글씨와 단정하고 세련된 내용들..

 

이 엽서를 모방한 사람들이 참 많았는데..

 

그때 다녔던 은행 직원들도 많이 부러워하고

엽서 언제오나 기다리기도 했는데...

 

 

 

 

늪속에 빠져있지만 ...날 기억하며 미소지었을 언니가 그립다..

 

내 웃음 뒤의 어둠까지 꿰뚫어 보다니..

 

 

 

이렇게 이쁜 글씨를.... 정말 반하지 않을수 없었다..

 

글씨체 따라 하려고 무던히도 연습을 했는데...ㅎㅎ

 

 

 

 

그냥 좋은 것만 보고 그렇게 느끼고 싶어하는 언니의 모습속에

알고 싶지 않으 알아서 좋을게 없는 것들은 걸렀다는 사실을 언니는 알까?

 

 

 

 

안개꽃 말린 이 엽서 너무나 사랑스럽다...

 

내게 보내준 그녀의 마음은 진심이였으리라..

 

가끔 준 꽃다발에도 아주 기뻐했으니..

 

 

 

 

그림도 잘 그리고

글도 잘 쓰고

그녀는 너무 이뻤다..

 

 

 

 

한편의 시로 그녀의 마음을 보여주고..

파스텔화가 너무나 환상적이였던 엽서다.

 

 

 

언니..야... 궁금하고 보고싶네요.

 

그래도 여전히 근처에서 숨을 쉬고 늘 하던 일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지만

언니답다는 생각을 합니다..

 

꼭 만나고 싶어요 ^^

 

언니가 어떤 음악을 좋아했는지 왜 기억이 나질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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