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이 조금 늦어졌다
일이 끝나지 않은 신입동기 일을 도와주고 안경 찾으러 들렀다 오니 8시가 가까워졌다
배가 너무너무 고파서 허리가 휠 지경이였다
서둘러 집으로 와 가방을 휙 던져 놓고 부엌부터 들렀다
동생이 만들어 둔 오삼불고기가 남아 있는 것을 보고 식욕이 확 올라와 뱃속이 요동쳤다
점심을 적게 먹은 것도 아닌데 허겁지겁 덮밥을 만들어 입으로 꾸겨 넣듯 먹었다
"뭔 밥을 그래 먹노"
먼저 귀가한 김에비역이 말했다
"배가 고파서"
천천히 먹으라는 아들녀석의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급하게 먹다보니 많은 양을 먹은 모양이다
윗배가 그득하게 통증이 왔다
거기다 시장에서 사온 추억의 도너츠도 하나를 먹었고 황남빵과 떡볶이까지 먹었다
"하이고 내가 미칫다 미칫어."
우짜노
과식은 금물인데 ..
좀 늦게 자야할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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