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사는 기 그기 뭐시라꼬?

내일은 없다

하늘위땅 2014. 6. 11. 09:07




비가 오는 것 같아 버스를 타기로 했다

대충 올 시간이 되어 집을 나섰다

문을 탁 닫고 발을 내 딛는 순간

바닥에 떨어진 이 녀석들

위로 올려다 보니 달려 있는 녀석들.


위에서 보면 어떨까

땅에서 올려다 보면 어떨까?


밟지도 못하고 비껴 지나는데

급하게 올라오는 여학생

무지막지하게 밟고 지나버렸다.


세상은 다 내 맘 같지 않어










한동안 뜸하다 그 분의 블로그엘 들어갔다.

필요하면 찾는다는 것이 조금 죄송했다

 

선생님 사는 것이 바빠서 그랬어요

 

라고 나름의 변명을 붙였다.

 

그런데...

 

불과 한달전에 글이 올려진 것을 확인 했는데

 

...

 

따님의 글이 이상했다.

 

세상을 버리셨단다.

 

.

.

.

 

 







죄송합니다 선생님

촉석루의 시간은 아직도 어제 같은데

오늘은 선생님이 안계시네요

 

 

좋은 곳으로 가셔서

맘껏 하시고자 하는 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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