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새 끙끙 앓은 모양이다
걱정스러운 건지
짜증스러운 건지
"병원에 안가고 미련하구로"
"가봐야 약 먹고 일주일 도 더 아파야 하는데
머할라꼬"
아무래도 짜증스러운 것이리라
아프면 안되는 사람이라
집사람은
아프면 안되는 사람이라
엄마는..
이럴땐 정말 서운함이 넘치고 넘쳐
'즈그 아프면 두고 봐라 ..'
이러지만.
"와 내 아프니까 짜증나나?"
"...."
인간아 평소에 좀 더 잘해봐봐
그러면 내가 덜 서운하게 느끼지.
남정네들을 그걸 몰라
여자의 마음을 진짜 몰라
그~ 렇게 가르쳐 주고
힌트를 줘도
내내 밥달라
정 달라
사랑 달라만
해댈줄 알지
몰라!
좀 더 아프다고 누워있어야지..
코가 와이리 아프노.
"니 요새 배낭 안챙기더마 그래서 아픈거 아이가?
아프지 말고 여행가라 고마 그기 훨 낫다"
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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