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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마산야구장 시즌 마지막 경기에 다녀오다

하늘위땅 2014. 10. 16. 10:00




프로야구 2014시즌의 막바지

마산야구장에서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보러 갔다

이벤트로 외야지정석 천원으로 말이다

(인터파크로 예매를 하니 예매수수료가 건당 500원)


저렴하지 않더라고

어차피 갈 경기였는데

공짜로 야구 보는 기분이였다


퇴근을 서둘러

마산야구장으로 향했다

버스가 늦게 와

택시를 타고 야구장으로 갔다

야구가 뭐라고

택시를 타냐??


바람도 불고

추워서

만반의 대비를 하고 나섰다.


의외로 춥지 않은 밤날씨에

고마운 맘 마저 들었다.







이승철이 식전 우리 구단에 만들어 준 노래도 듣고



                                       



외야에서 얼굴을 볼 순 없었지만

마산야구장에 이승철이라니.



경기는 시작되고





눈에 띄는 아저씨 한분

유심히 살펴보기로 했다





경기는 동점 상황으로 지루하게 이어져

우리는 수다 삼매경에

경기는 뒷전



매번 야구장에서 이러면 곤란한데 

집에서 다시보기로 갈증을 해소하기로 했다.





이때가 우리가 역전을 할 때 였나


채태인 선수는 자꾸 뒤로 힐끔힐끔

쳐다 보고


있었다.





전광판과 라이트 불 빛은 강하게

그라운드를 밝혀 주네






오며가며

건네준 먹거리로

우리들 배는

수다만큼 쌓였고

결국은 먹기 거부사태까지 이어졌다


"오늘은 축제 아이가 맘 껏 묵자 고마"





이때는 우리는 역전을 하고

승을 다 잡아가던 중이였지 싶다






돌아서서 걸어오는 건지

응원석을 쳐다보는 건지.






삼성을 2대1로 이기고

마지막 경기의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시즌권자들을 위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이건 작년에 했는데

올해는 아숩게도 못하네






담요 두른 연배가 훨씬 많은

아주머니들도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선수들을 기다렸다.


"인제 못 보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하잖아"


맘은 다 똑같다






아름다운 중년이다

야구장에서

저녁시간을 보내다니

건전하고 건전하도라 ㅎㅎ





아 우리 선수들

너무 보고 싶을거다

감독님

그리고 코치님들

그리고 좋아하는 우리 선수들

이재학,

에릭,

오정복,

노성호,

권희동,

나성범

테임즈

등등





가을야구 표 꼭 광클로

구매해야 하는 사명이 생겨 버렸다.


시즌권자들은 우선구매 혜택을 받아

가을야구 표 다 샀다고 하던데

ㅜㅜ


시즌권자들의 특혜가 마냥 부러운 날이다.



우리 딸기 화이팅

가을야구에서도

잘 하리라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