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일어나 잠 못 들고
뒹굴뒹굴하다 7시30분 마산을 출발했다.
설레는 맘 부여안고
졸리는 눈을 부릅뜨고
달리는 차 안에서 같이 달리는 기분이였다
석촌호수 리버덕 구경은 커녕
밀리는 차를 부면서 발을 동동 굴렀다
GOD 콘스트까지 겹쳐
잘실구장 주변은 난리법석이였ㄷ
구성탱이에 주차를 하고
종종 걸어 야구장에 입장했다
따가운 해를 어짜노 ㅠㅠ
LG 와 한판
이만대 일천
축제니까
즐기면 된다 하면서도
은근 '이기자' 를 염원하다
잘 풀리지 않는 경기
아오... 괜한 기대를 버리자
하면서도 혹시 하는 미련이 잡아 끌었다.
NC 다이노스 랠리다이노스들
NC 다이노스의 또 다른 보석들이 반짝반짝 빛나니
함께 반짝반짝 빛나는 '팬'이 되었다.
아! 이렇게 지면 안되 안되~~
졌다.
눈물이 나왔다.
넘이 볼까 안그런척
눈가를 눌렀다.
옆에 있던 동생은 마구마구 운다.
다독이면 맘으로 아쉬워서
안타까워서 애가 쓰여 같이 울었다.
표나게 절대 울지 않았다
"여러분 지금 소리 지르지 않으면 5개월동안 못 지릅니다"
우리 임태현단장 너무 멋지다.
그래서 맘껏 질렀다
목은 완전 맛이 갔다
올 한해 우리 NC 다이노스로 인해
너무너무 신났고
행복했다
내 인생 최고의 2년의 시간이 지나고 있다.
나의 40대는 NC 다이노스의 컬러다
사진출처 : 다이노스 스포터즈카페 "나인하트"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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