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심하고
간간히 비가 날리며
기온이 뚝 떨어진 제주날씨에
기모바지 입은 것이
다행스럽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8명이 함께 자는 방에
오늘밤 한명이 자게 생겼네요
6명의 게스트가 빵꾸를 내었네요
예약 후 결제까지 완료되었는데 말입니다
10시 체크인 시간즈음
따로 연락을 해 보니
일이 있어 제주에 못 왔다는
답을 합니다
먼저 연락을 하지 않았더라면
꼼짝없이 11시까지 기다려야 했겠네요
죄송하다는 말도 없이
매정하게 전화를 끊어 버리는 사람.
아! 바람이 찹다.
눈알이 뻑뻑하니
일찍 자기는 글렀다.
세상사람
다 내 맘같지 않구나.
...
바람소리 무서운 1158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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