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만발한 코스모스 꺽었다
책 속에 넣었더니..
소녀시절 하지도 않았던 짓(?)을
지금에서야 해 본다
나... 그 시절엔 뭐했냐!
"닌 동네깡패 였잖아!"
"내가 운제 내같이 귀여운 깡패도 있더나"
"우끼시네 니 한 머스마 했거덩!"
"헉!"
소녀감성 완전 돋는다
바람 마저도 그 감성을 건덜고 지나간다.
흔들리는 억새를 보러 제주가야 되겠구나
... 야! 왜 또 엉뚱한데로 튀노!
... 아...아..... 내도 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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