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흘습지 동백동산
김녕 지질트레일
밤사이 비가 온 모양이다
해는 보이지 않고 구름이 잔뜩 꼈다
"비는 안오긋제"
누룽지탕을 아침으로 먹고 다시 짐을 꾸렸다
한시간 넘게 달려야 도착하는데 ㅅㅌ 렌트카의 네비가 말썽이였다 주소 검색 안되고 이름 입력도 검색 안되고 겨우 근처 리조트 검색하여 지도를 보고 찾았다
선흘습지센터
번듯한 건물과 너른 주차장이 반긴다
해설사 신청을 하지 않아서 혹시 신청한 사람이 있으면 좀 묻어 가려던 계획은 실패
우리끼리 습지 속으로 출발을 감행했다
맘은 좀 무거웠지만 가벼운 발걸음이 싫지 않다
칙칙한 하늘은 빡빡한 숲을 더 어둡게 했다
축축한 오솔길
간간히 나타나는 습지
"제주에서 보는 별거 다 본다 그쟈"
한시간 삼십분 코스를 두시간 꽉 채웠다
"생각보다 시간 마이 걸린다"
"근데 지루하지 않고 힘들지도 않네"
습지마을 둘러 보는건 다음으로 넘기고 김녕으로 향했다
15분 걸린다는 네비양의 안내를 듣고 잠시 졸았나보다
성세기해변에 도착을 했다
김녕 월정지질트레일 출발지 어울림 센터로 이동 후 재정비후 걷기 시작!
며칠동안 내륙으로만 다녔더니 바닷바람이 아주 날카롭다
"아이고마 내복 안입었음 어쩔뻔했노"
모자씨고 장갑 끼고 단디 준비를 하지 않으면 대반에 감기 당첨 될 뻔
그럼에도 대박이였던 김녕지질트레일
아기자기 마을 구석구석 돌아서 다시 바다까지
한시간 삼십 분 정도의 시간을 걸었다
"여기는 다시 날잡아 올 곳이네"
어제의 머체왓 숲길도 좋았는데 김녕월정지질트레일도
참 잘 왔다 싶은 곳 추가
네비는 엉뚱시럽게 돌아가는 길을 알려주어 대강 지도를 보고 빠른 길을 잡아 오니 딱 한시간 걸려 민중각 도착했다
먼저 왔을때 먹어본 어머니와 장독대에서 저녁을 먹고 일정을 마무리 했다
매일 걸었더니 종아리가 뻐근하다
쉬자
'★오여사의 제3의 활동 > 야금야금 제주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자매 제주 겨울여행 여섯째날 (0) | 2015.12.14 |
---|---|
세자매 겨울 제주여행 여섯째날 (0) | 2015.12.13 |
세자매겨울 제주여행 나흘째 (0) | 2015.12.11 |
세자매 겨울 제주여행 셋째날 (0) | 2015.12.10 |
세자매 뜬금없는 겨울 제주여행 (0) | 2015.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