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짧은글쓰기

유림아 59 / 봄을 기다리다

하늘위땅 2016. 3. 1. 08:36








[유림아!  59/ 봄을 기다리다]




신선한 (?)공기 쐬고 

잠시 쭈구려 앉았는데

보일듯 말듯 작은 꽃이 

긴듯 아닌듯


"이 머꼬"


따순 햇빛 먹고 

봄인가 해서 꽃을 피웠네


세상사가 맘먹은데로

다 돌아가는건 아니지만

너의 서투른 봄마중은

참 반갑고 애잔하다


제발 담배꽁초 버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