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3의 활동/책,영화,드라마 그리고

직지(아모르마네트) 김진명

하늘위땅 2020. 6. 29. 11:19

 

언제나 가슴속에 뜨거운 뭔가를 만드는 작가님

읽으면서 자부심과 함께 부끄러운이 덮쳤다

 

 

구텐베르크 금속활자는 고려 직지로부터 나왔다는 작가의 상상은

정말 합리적으로 궁금해 할 만하다

여러가지 의심할 만한 이야기까지 곁들이니 말이다

정말 우리는 너무 모르고 있는 건 아닐까?

 

국뽕이 너무 심하지 않나 하지만

우리는 우리민족과 문화에 대해 너무 모른다

알지 못하니 적즉적으로 대하지 못하는 건지도 모른다

 

 

“유럽에는 예부터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어요.

동방의 어느 나라를 여행하고 돌아온 일단의 수도사들이

교황에게 자신들이 본 금속활자의 그림을 선물했고,

그 직후 유럽에 금속활자가 확 퍼졌다는 거지요.”


“아! 그러면 그 동방의 어느 나라가 바로…….”


_1권, p.56

 

 

김진명 작가의 소설은 단숨에 읽어 버릴수 밖에 없다

재미도 있지만 궁금해서 책을 덮을수가 없다

 

다 읽고 나면 뭔가 찡~ 하게 남는 것이 있다

 

지난 작가의 책을 다시 찾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