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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나를 쳐다보지마 -마이클 로보텀

하늘위땅 2020. 9. 10. 11:14

책 읽기 좋은 계절

코로나로 집콕이 이어지니 딱이다

 

요즘 추리소설 주구장창 읽는다

 

'나를 쳐다보지마'

 

이 작가는 제목이 참 아리까리하다

내용을 짐작하기 어렵다

어떤 책은 엔딩 부분에 대사로 나오고

이 책도 뒷부분에 의미하는 내용이 나온다

 

 

심리학자 조가 나오는 이야기

사건을 쫒아간다

그 속에 조의 가족이야기도 더해지고

사건과 겹쳐져서 불행한 일이 또 일어난다

쥴리아가 죽는 다는 것이 참

 

이 작가는 원래 이렇게 소설을 쓰나보나

 

사건을 추척하는 과정에

범인 시점의 글이 들어가 있다

범인 누군지 알듯 모를 듯

섞어서 짐작도 못하게 한다

거의 다 읽을 즈음 이사람이구나 알게 된다

 

범인의 시선으로 보는 사건에 대한 내용과

범인을 쫒은 입장에서 다 알게 된다

묘하게 끌리는 작가다

 

 

가정 폭력의 피해가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책이다

폭력 피해자는 평생 그 트라우마에 갇혀 산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두에게

 

가을 오는 요즘 읽기 좋다

잘 넘어간다

좀 두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