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째 구독하고 있는 매일경제를 끊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다양한 도서 소개를 해주기 때문이다.
지루한 정치경제 기사를 후두둑 보다가
책 소개를 발견하면 얼마나 좋은지...
다 사지는 못하고 다 읽지는 못해도 어떤 책이 나왔나
살펴보는 동안도 참 기쁩니다.
..
그러다 발견한 책 ...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을 쓴 작가가 오랜만에 신작을 발표했더군요.
대강의 내용을 보지 않아도 저건 재미있겠다 감이 딱 오더군요.
일단 영풍문고에 가서 책을 살펴보았지요
두께가 상당한데 두권으로 되어있고 내용을 아주 스피디하고 복잡하게 전개가 되는 듯 했습니다.
무대가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이라는 것이 약간 읽기를 주저하게 만들었지만.
..
몇권의 책과 함께 할인도 안해주는 그 곳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조금 아까웠지만 빨리 읽고 싶은 마음에..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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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2012년 12월 인류의 미래를 결정할 마지막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2012년의 종말론. 그러나 더욱 흥미로운 것은 그 종말의 진행과정에 대한 묘사가 전혀 다른 문명권인 기독교의 종말론과 유사하다는 것. 그리고 성경의 기록에서 예수가 사라진 시기에 마야 문명에 나타난 동방의 신 케찰코아틀이 키가 크고 구레나룻을 기른 전형적인 백인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매혹된 작가는 이를 바탕으로 삭제된 성경 판본들, 예수의 초상화의 비밀, 남극에서 발견된 황금 비행체 등 다양한 역사적 비사들을 결합시켜 하나의 범지구적인 미스터리를 구성해냈다.
하나는 불행한 사건으로 가족을 잃고 신에 대한 믿음을 빼앗긴 주인공이 21세기 뉴욕의 한복판에 나타난 불멸의 존재를 추적하며 그가 왜 인간의 역사에 관여하는가를 묻는 과정이고 다른 하나는 고대 마야 문서에 기록된 종말의 예언이 서구 문명의 2천 년 역사와 겹쳐지며 진행되는 인류 멸망의 카운트다운이다. 여기에 『걸리버 여행기』에 등장하는 공중도시 라퓨타와 마추픽추를 결합시키는 등 놀라운 상상력을 발휘해 두 문명 사이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범죄 심리 드라마와 액션의 즐거움을 절묘하게 삽입해 읽는 재미를 무한대로 증폭시켰다.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팩션의 미덕과 미스터리의 박진감을 모두 갖춘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출간 의의 마야 문명의 빛을 밝힌 예언자 칠람발람의 정체, 사라진 유다의 복음서, 5백 년 전 콜럼버스의 항해지도에 경도와 위도가 존재했던 이유, 한 번도 실재한 적 없는 예수의 초상화 ........................출판사 책 소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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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재미있고 스릴있으며 지적 호기심을 충동질하는 책을 읽은 것 같아서 내내 뿌뜻해졌다. 중세 여러 사건들을 얽히고 설키게 해서 사실 정신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 사건 사고들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한 탓에 완전히 이해를 할수가 없어 찾아서 이해하고 넘어가는 방법을 책을 읽긴 또 처음이다..
작가가 미술사를 전공했다니...대단한 이해력과 조합을 한 것에 찬사를 보낸다..
상상력과 경험이 모두 녹아든 아주 신나게 재미있는 책이 아니였나 싶다..
짜릿한 어떤 결말을 요구하고 본 것은 아니지만... 신은 존재하는가....로 끝을 맺다니..
명쾌한 결말이 있었다면 아쉬워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도 책속의 미로에 빠져 유럽 여러나라와 북극을 헤매고 멕시코에서 서성이다 마야문명속으로....다시 깊이 빠져들다가 다시 미국 뉴욕의 그 장소에서... 서성이고 있다..
그러면서 내내 신은 존재하는가? 묻고 있다..
해외 진출을 목표로 집필한 소설이라 하니...와! 우 다빈치코드보다도 재미있으니..꼭 성공하시길 바란다..
조금 쉬었다 다시한번 읽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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