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제주일상 맑은 하늘 찬 바람 입춘이라 그런가

하늘위땅 2021. 2. 3. 15:56

 

하늘이 또 이렇게 맑다

파란 물이 뚝뚝

미세먼지 뜸하니 너무 좋다

어릴적 그 하늘이 그대로 보인다

 

찬 공기가 상쾌하게 온 몸에 닿으니

정신이 번쩍! 좋다는 거다

 

비스듬히 해가 스미는 이 시간

뭐라 말할까? 신비로운 느낌이다

 

건물 사이로 해가 달려 온다

황금빛 빛이 시멘트 바닥에 부서진다

곧 햇빛이 이기는 날이 올게야

 

 

햇빛 속으로 나가고 싶은 그늘

결코 닿을 수 없는 그 곳

 

 

부서진 바가지

누구의 상념일까

 

 

폭설에 얼어 죽었지 싶은 유채꽃이 노랗게 웃고 있다

난 끈질기게 살아 남을거에요~

그래 칭찬해

 

 

이 녀석 유채꽃이 맞지?

노란색이 봄이다

 

 

사람 손길 드문 귤밭으로도 해가 스며들고 있다

오늘 아침 입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