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점포, 실패하는 점포

내    용	대박집으로 가는 점포	뭘해도 힘든 점포
1. 오픈하자마자 장사가 잘된다	자신이 선택한 아이템이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면 더 좋은 성과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한 번 더 마음을 추스린다.	원래 오픈할땐 손님이 관심을 갖는 즉 오픈빨이라 생각하고 오픈빨이 끝나면 어떨지에 대한 걱정을 미리 한다.
2. 오픈하여 시간이 제법 흘렀는데 장사가 생각보다 잘 안된다	무엇이 문제인지 되돌아 보고 내가 힘들더라도 길거리에 나가서 길가는 사람에게 전단지라도 돌려야지... 구멍가게도 3년 장사는 해야 자리 잡힌다는데...	가게위치, 메뉴, 계절, 경기, 손님성향 등 모든 요인을 그것에 돌린다. 이미 자신감을 잃어가고 주위사람들의 말에 귀가 솔깃하기 시작한다.
3. 오픈하여 지속적으로 장사가 잘된다	잘 되든 안되든 처음부터 결심한 홍보 광고를 지속적으로 이행한다. 내가 광고하지 않는데 누가 뭘 보고 우리 가게에 오겠나?	잘되는 걸로 봐서 성공인 것 같다. 잘되고 있는데 무슨 광고? 차라리 광고비로 손님한테 더 서비스하면 되겠지.
4. 전단홍보를 했는데 반응이 없다	전단 돌렸다고 바로 손님 오면 매일 돌리겠다. 오늘 안와도 올 사람은 갖고 있다가 내일이라도 올 것이다. 아니면 우리 상호 라도 기억하겠지	전단 돌렸는데 손님이 하나도 없는걸 보니 전단지는 효과가 없는게 확실하다. 홍보하나 안하나 손님 없으니 광고비가 너무 아깝다.
5. 업무시간	오픈시간을 정확히 지키고 지정한 날이 아니면 절대 쉬는 경우가 없다. 12시까지 영업이면 손님이 없어도 그 시간까지는 기다린다. 혹 단골손님이 우리 가게에 왔다 문닫혀있으면 얼마나 실망할까???	자신의 필요에 따라 가게문을 열고 닫는다. 12까지 영업일 때  밤 10시 반 쯤 손님이 없으면 그냥 문 닫는다. 그 시간까지 기다려봐야 어짜피 없을 걸 속만 끓지...
6. 써비스	남아 있는 재료가 상하기 전에 미리 무상으로 손님께 제공한다. 장사가 되지않아 그냥 버리는 한이 있어도 여유있게 준비한다. 한 사람이라도 재료가 떨어져 손님을 놓치면 안되니까...	장사 안되어 버리게 되면 무지 아깝다. 준비한 재료가 없으면 안팔면 되지 뭣하러 많이 준비하나? 장사하는데 손님 숫자 예측하여 미리 준비하는게 무척 어려운 일이다. 버리느니 덜 준비한다. 써비스?  장사만 잘된다면야 뭘 못하겠는가?
7. 재료 보관	항상 신선하게 준비하고 혹 장사가 안되어도 정해진 보관 일자에 맞춰 공급한다. 덜 신선한 재료는 과감히 버린다	손님이 이 재료로 끓이거나 버무리면 덜 신선한 줄 모른다. 내가 먹으니 맛만 좋은 걸... 생물로 쓰면 좋지만 아직 재료가 남았으니 냉동고에 GO GO !!
8. 손님의 반응이 좋지 않을 때	미친놈!! 니 입맛에 맛이 없으면 다 맛없는거냐? 다음엔 너 같은 진상 오지 말아라!! 너 말고도 우리집 단골 많다	미친메뉴!! 메뉴가 형편없으니 손님이 안오지... 자신이 주인이 아니라 손님이라 착갹한다
9. 앞 김치찌개 집이랑 옆 콩나물국밥집이 장사가 무지 잘된다. 나는 안된다	주위 식당들이 잘 되면 우리집에도 언젠가는 그 손님들이 오시겠지. 아뭏든 주위가 잘 되어야 더불어 잘되는거지. 그나저나 우리 메뉴를 더 맛있게 만들고 홍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	김치찌개, 콩나물국밥 잘 만드는 법에 대해 인터넷 검색에 열 올린다....  드디어 어설픈 레시피로 만들어 본다. 이 정도면 대박이다 "점심특선 - 김치찌개3,000원, 콩나물국밥 2,500원"
10. 매상이 점 점 더 떨어진다	가진 돈이 없는데.... 그냥 가게를 접어버린다. 그 것도 아니면 접는 날까지 홍보와 고객 서비스에 더 투자한다. 미친척 소주 천원에 주고 써비스로 막 퍼준다. 어짜피 망하는 과정인데...	가진 돈이 없는데...  양을 줄이거나 가격을 올려서라도 손해를 만회해야겠다. 종업원도 짜른다. 장사도 안되는데 뭘.... 단가를 더 올릴만한 메뉴를 만들거나 그렇지 않으면 기존에 大자 말고 特大를 만들어야지. 그래도 올놈은 오고 안올놈은 안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