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사는 기 그기 뭐시라꼬?

아들아 엄마의 마음을 먼저 안 뒤 세어보거라

하늘위땅 2011. 5. 16. 08:30
또 한주의 시작이다.
어떤 것으로 한주를 채울지 벌써부터 기대감 충만인데..

월요일 이른 새벽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이

'이번주는 어디로 날라보나?'

 


▶ 서귀포에 있는 '민중각' 게스트하우스 입구의 모습. 다시 가고 싶어 찔락거리는 곳

 


그리고 나머지 시간들을 잘게 쪼개 할 일등을 채운다.
아들에게 주급을 주는 날이기도 한 월요일
봉투에 곱게 넣은 퍼런 지폐 몇장과 한장의 메모지

'아들아 단디 아껴써! 절대 청량음료 먹음 안된다!!'

이건 정말 아닌데..
좀 자상하고 포근하게

'사랑한다 아들아 한주도 화이팅!'
이런건 왜 안될까?

'아들! 웃음 팡팡 터지는 한주 알지?'
이런건 왜 닭살이라고 느끼지?

아들은 어떤 글이라도 엄마의 마음이라고 느낄까?
아님 그 뒤에 붙은 퍼런지폐가 몇장인지에 관심을 더 가질까?

아! 아들아 제발 엄마의 마음을 안다고 말해주렴....

 

 

 

 

▶ 5살때 넌 참 이뻤다. 남자아이에게 이쁘단 표현은 참 거슥했지만

이쁜 아들이였지...헌데 지금은.........모리겠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