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버지 기일이네요
삼십년도 더 전에 돌아가신 사십대 얼굴만 남겨두신 아버지를
지금까지도 그리워하다니...
가장의 부재는 곧 궁핍함을 의미한다던 친구의 말이 아니래도
다소 힘든 사춘기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내 기억엔 늘 웃는 모습만 떠오르니
이것또한 나만의 커다란 장점같이 느껴집니다.
모든 것은 어쨌던 다 지나가게 되고
잊혀지고 추억되어 빼다지에 차곡차곡 쌓이나 봅니다.
아버지의 추억이 담긴 빼다지를 열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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