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가 벌써 62일차에 들어섰다.
비가 하도 와서 실내 걷기를 많이 했지만
어제는 퇴근 길 동생에게 차를 보내고
마산종합운동장에서 40여분을 걸었다.
...그 밤에 운동장에서 걷는 많은 사람들 중
좀 날씬하다고 딱! 들러붙는 쫄쫄이 셔츠입고 있는 아가씨
에수라인 강조하는 원피스 입고 빼딱구두 신고 걷는 미씨
정말 싫다.
앞서가는 H 라인을 감추지 않는 비슷한 부류의 언니들
팔자 걸음으로 터버터벅 걷는 할매
억지스러운 팔 놀림으로 엉거주춤 달리 듯 걷는 아줌마
참 동질감 느껴졌다.
아! 근데 그 밤에 양복입고 들어가지 마라는 잔디구장 안을
왔다리 갔다리 노래부르면서
"먼저 온 자 나중되고 나중온 자 먼저 된다...어쩌구 저짜구...
가짜 믿음이 지옥이니...궁시렁....구약에 보문......형님이 집사이고
집사가 되려니 이렇듯 전도에 ......"
골쎄리는 아자씨였다.
내 앞을 막아서서 본격적으로 전도에 열을 올리시길래
"석가모니불!! 관세음보살"
이럼서 비켜가려니 따라오면서 찬송가을 불러댔다.
"아자씨 전 관심없고요 오로지 지금은 걸어야 됩니더. 성불하십쇼"
겨우 피해 걷기에 몰입을 할 수 있었다.
선선한 바람이 온 몸을 훑고 지나갔다
비가 하도 와서 실내 걷기를 많이 했지만
어제는 퇴근 길 동생에게 차를 보내고
마산종합운동장에서 40여분을 걸었다.
...그 밤에 운동장에서 걷는 많은 사람들 중
좀 날씬하다고 딱! 들러붙는 쫄쫄이 셔츠입고 있는 아가씨
에수라인 강조하는 원피스 입고 빼딱구두 신고 걷는 미씨
정말 싫다.
앞서가는 H 라인을 감추지 않는 비슷한 부류의 언니들
팔자 걸음으로 터버터벅 걷는 할매
억지스러운 팔 놀림으로 엉거주춤 달리 듯 걷는 아줌마
참 동질감 느껴졌다.
제주 돌문화 공원은 걸으며 돌의 쓰임새에 관해 배울수 있는 아주 훌륭한 곳이였다.
아! 근데 그 밤에 양복입고 들어가지 마라는 잔디구장 안을
왔다리 갔다리 노래부르면서
"먼저 온 자 나중되고 나중온 자 먼저 된다...어쩌구 저짜구...
가짜 믿음이 지옥이니...궁시렁....구약에 보문......형님이 집사이고
집사가 되려니 이렇듯 전도에 ......"
골쎄리는 아자씨였다.
내 앞을 막아서서 본격적으로 전도에 열을 올리시길래
"석가모니불!! 관세음보살"
이럼서 비켜가려니 따라오면서 찬송가을 불러댔다.
"아자씨 전 관심없고요 오로지 지금은 걸어야 됩니더. 성불하십쇼"
겨우 피해 걷기에 몰입을 할 수 있었다.
선선한 바람이 온 몸을 훑고 지나갔다
제주 날씨는 완전 가을이였다. 제주 돌문화 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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