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사는 기 그기 뭐시라꼬?

넘의 차 이리 뽀사놓고 좋아예

하늘위땅 2011. 10. 15. 07:56

밤사이 무슨 일이?

 

출근길 내 마티즈를 보고 '악' 고함을 지르고 말았다

조신하게 주차선 안에 잘 앉아 있는 차를 누가 험악한 짓을 해 놓았다.

 

도대체 누구야!

 

전날 아들과 슈스케3 보기전 막걸리 한잔과 김치 한 입 그리고 매실쥬스 한잔 마시고

슈스케3 보고 조금 늦게 잔 죄 밖에 없는데...

가만 있는 마티즈를 왜 건덜고 갔냐는 거지?

 

새벽 2시~ 5시 사이에 일어난 취객에 의한 사건이라고 짐작이 된다.

걸어서 올라갔다면 육교건너 사는 사람 일 것이고...

범위는 아주 정확하게 정해지는데..

 

 

 

육교를 건너 가야 도착 할 수 있는 곳을 정리해보니 그닥 넓은 지역도 아니다.

새벽에 술 마시고 귀가를 한 사람 그것도 남자사람이 분명하다.

 

아주 꽤씸하다

 

한두번도 아니고 우리집 차 죄다 이런 봉변을 당했다.

 

참고 침 한 번 뺃고 말까 전단지 붙여서 스스로 제발 저리게 해줄까?

술 취해서 그랬다면 알지도 못할까?

 

정말..

아침 안개도 짙어 시야 확보도 안되는데 엉금엉금 운전실력 완전 쌩쑈를 했다.

 

넘의 차 이리 뽀사놓고 맘 편히 자는 사람

각성하라!

반성하라!

물어내라!

 

 

 

테이프로 겨우 붙여서 출근을 했다.

다시 보니 정말 화딱지 울컥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