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출근 길.
무척 추운 날.
잔뜩 긴장해 마티즈를 몰고 가게로 향했다
방송국 앞을 지나고 운동장을 끼고 막 도는 순간부터
라이터에 힘을 주고 뒤따라오는 뻐스 한대
운동장 산호동 길은 저속구간이다
50으로 주위를 살피며 잘 가고 있는데
뒤따라오던 빠스 갑작기 빵~ 하고 경적을 울린다.
아니 이건 뭐하자는 시추에이션!!
그래도 무시하고 안전운전을 하고 있었다.
바짝 뒤에 붙어서 위협을 가하는 그 빠스
다행스럽게 가게앞에 도착을 했고
우측 깜빡이 정성스럽게 똑딱이며 정차를 했다.
그 빠스 빵~ 한번 더 울리고 쌩 지나간다.
아니 뭐여!
100번 빠스 너 또 그러면 고발한다!
(산호동 그 도로는 횡당보도 차도 구분이 안되는 마구잡이 도로라
저속으로 가지 않으면 인명사고 차량사고 그냥 발생되는 지역임)
컴컴한 새벽길 식겁했다
까딱했음 빠스한테 잡혀 먹을 뻔 했다
서두르면 사고 납니다 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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