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밥 집은..
나름 단골이다 봉고리 삼촌 초짜 손님과 동행이다
등을 돌리고 앉았는데 아이쿠 뒤태가 야시시하다
엉디 골이다 보인다 우짜노!!
일주일에 꼭 한번은 들러주시는 정말 단골
80대 동무 할매할배
하루가 다르게 기력이 쇠진해보인다.
바쁜 가운데 뼈에서 살 발라
깍두기 잘게 썰어서
양파도 먹기 좋게 잘라 드렸다.
우리집 커피 맛있다면 다 마시고 가시는 뒷모습이
기약이 없구나.
가끔 단골 여자 두분
한분은 수화로 한분은 말로..
알아서 탕을 보골보골 끓여 냈다.
수화로 고맙다고 인사를 날려주는데
멀뚱멀뚱 쳐다만 보니 민망했다
이참에 간단하게 수화라도 배워둬야 할 것 같다.
(수화 사용하시는 분들 나름 단골 많은 관계로)
가까운 금융계통에 근무하는 아주 나름 단골 남자두분
오늘도 역시나 새로운 얼굴 대동하셨다
낮술까지 주문을 하는 걸 보니 나름 그곳의 고객인 듯
아주 맛나게 땀까지 흘리며 먹고 꼭 주방까지 다가와
인사를 하고 간다.
역시!! 세일즈 마케팅은 저렇게 가찹게 디미는 것이 장땡이다.
너무 많은 이야기가 있었던 점심 시간도 얼추 지나가는 듯!!
잠시 소강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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