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사는 기 그기 뭐시라꼬?

무지 추운날 오가네에선

하늘위땅 2012. 1. 12. 13:26

오늘 우리 밥 집은..


나름 단골이다 봉고리 삼촌 초짜 손님과 동행이다

등을 돌리고 앉았는데 아이쿠 뒤태가 야시시하다

엉디 골이다 보인다 우짜노!!


일주일에 꼭 한번은 들러주시는 정말 단골

80대 동무 할매할배

하루가 다르게 기력이 쇠진해보인다.

바쁜 가운데 뼈에서 살 발라

깍두기 잘게 썰어서

양파도 먹기 좋게 잘라 드렸다.

우리집 커피 맛있다면 다 마시고 가시는 뒷모습이

기약이 없구나.





가끔 단골 여자 두분

한분은 수화로 한분은 말로..

알아서 탕을 보골보골 끓여 냈다.

수화로 고맙다고 인사를 날려주는데

멀뚱멀뚱 쳐다만 보니 민망했다

이참에 간단하게 수화라도 배워둬야 할 것 같다.

(수화 사용하시는 분들 나름 단골 많은 관계로)


가까운 금융계통에 근무하는 아주 나름 단골 남자두분

오늘도 역시나 새로운 얼굴 대동하셨다

낮술까지 주문을 하는 걸 보니 나름 그곳의 고객인 듯

아주 맛나게 땀까지 흘리며 먹고 꼭 주방까지 다가와

인사를 하고 간다.

역시!! 세일즈 마케팅은 저렇게 가찹게 디미는 것이 장땡이다.


너무 많은 이야기가 있었던 점심 시간도 얼추 지나가는 듯!!

잠시 소강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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