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의 활기차 거의 죽다시피한 거리에도 새 순이 돋아 나듯 가끔 드문드문 눈에 띄는 점방들이 생깁니다.
손바뀜도 거의 없고 찰랑거림마저 없는 이곳에 터를 잡은지 어언 3년을 넘기고 있는데
주변에 작은 변화라도 있으면 금방 그 울렁거림이 포착이 됩니다.
인근 돼지국밥 거리의 점방들이 하나둘 손바뀜 혹은 문을 닫는 곳이 있어 큰일이구나 했는데
산호초등학교 앞 묻 닫혀 있던 점포에 반짝 불이 들어왔군요
길건너에도 돈까스 분식점이 생겼더만 눈깜짝할 사이에 뚝딱 생긴 것 같은 떡볶이 집
외관이 이뻐 모르고 그냥 지나치다가 다시 돌아와
"오잉 언제 생겼댜?"
오래된 건물과 무심한 얼굴로 길거리에 전을 펼친 다른 점방들 보란듯이 이쁜 치장을 한 이 집입니다.
초록벽과 빨간 줄 차양이 확 눈에 띄네요.
아기자기 이쁘게 꾸미긴 했는데...
포장마차 떡볶이 보다 더 맛있을까요?
가격은 조금 더 하겠지요?
아이들을 상대로 호기심은 줄 것 같은데...어떨지?
한번 가봐야겠군요
'♪오여사의 제4의 활동 > 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나절 그녀, 그와 함께 하는 데이트 / 마산항 등대에서 (0) | 2012.02.28 |
---|---|
디게 춥다 그런데 어느새 봄은 코 앞에서 일렁거린다 (0) | 2012.02.17 |
용의 해 첫날 춤추는 학을 밟고 오다 / 가뿐하게 무학산 오르기 (0) | 2012.01.25 |
[창동오동동이야기] 사랑이 그린 세상에서 생크림 듬뿍 코코아를 (0) | 2012.01.09 |
[창동 오동동이야기] 스파게티 먹으러 갔다 얼떨결에 먹은 짬뽕 한 그릇 (0) | 2012.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