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음알음 알 사람은 다 안다는 정원이 예쁜 카페 혹은 커피숍 '사랑이 그린 세상' 엘 갔다왔다.
마산토박이인데 창동에 숨어 있는 그 골목을 처음 가봤다.
골목이 있는 줄도 몰랐기 때문에 검색을 통해 위치를 확인하면서 이상타 이상타 했었는데 작은 골목길 중간쯤에 있었다.
밤에만 갔더니 그곳의 이쁜 모습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분위기는 아늑하고 아기자기하면서 분주하지 않고 좋더라.
처음 갔을땐 쌩크림듬뿍 코코아를 같이 마시자고 했던 현정씨와 그 딸래미 하진이랑 가서
두어시간 신나게 수다를 떨었다.
쌩크림 듬뿍 코코아는 메뉴에 없는 녀석이란 걸 두번째 가서 알았다.
쌩크림 추가는 500원을 더 셈해야 한다는 사실까지..
무례한 손님이였구나.
와플 무늬가 찍힌 식빵과 굴뚝과자는 무한리필
아들과 가서는 쌩크림 듬뿍 라즈베리코코아와 딸기 파프페를..
먹어본 적 없다는 파르페를 아들은 잘 도 먹었다.
굴뚝과자도 빵도 주는데로 아구아구..
라즈베리코코아 넘 부드럽고 맛있었다.
야경은 잘 찍어내지 못하는 똑딱이의 한계다.
아기자기 이쁜 정원인데.
어린 손님들이 늦은 시간까지 진을 치고 있어 조금 불편했지만 신경 끄고 그냥 내 볼일만 보면 되니까...
학생들이 많이 찾는 곳이더라.
무한리필되는 빵과 과자 주문 차 외에 리필 차까지 계속 내주는 곳이다.
배가 불러서 서비스 품목은 다 받아내지도 못했다.
그만 주세요 거절을 하고 잔이 비워지자 일어났다
할말은 많았으나..밤이 깊어 피곤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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