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잠깐 틈을 이용해 십자수를 잡았다.
기계를 좀 멀리하고자 하는 의지였다.
노래소리 집을 채우고
신문 넘기는 소리와
바늘이 빳빳한 천을 뚫고 왔다갔다 하는 소리만 들리는 순간
그 순간
잠시 정지..
몰입의 순간이였나보다.
무념무상
그냥그냥
나는 없다
아무것도 없었다.
이런 느낌 참 오랜만이다.
'♥오여사의 제1,2의 활동 > 사는 기 그기 뭐시라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미 봄은 왔다 (0) | 2012.02.26 |
---|---|
꿈속에 헤매이다 (0) | 2012.02.24 |
선택과 결정의 순간은 항상 어렵다 / 작은 밥 집으로 살아남기 (0) | 2012.02.20 |
척추협착증은 죄다 수술을 해야한다 (0) | 2012.02.18 |
동네 미용실의 서비스 완전 좋네요 (0) | 2012.02.15 |